보/도/자/료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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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그룹 이 준용회장 방미사절단 포함 반대
5월 9일 오후 2시 청와대 앞 집회

○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이용식)은 5월 9일 오후 2시 청와대 앞에서 <고려개발 노조 탄압 대림그룹 이준용 회장 방미 외교 사절단 참여 반대 집회 >를 개최합니다.

○ 대림그룹 이 준용회장은 (주) 고려개발의 노조 탄압을 진두지휘하여, 현재 고려개발은 2002년 7월 이후 임 단협 교섭이 장기간 파국에 달하고 있으며, 이 준용 회장은 부당노동행위로 검찰과 노동부에 고소 고발된 상태입니다.

○ 대림그룹 이 준용 회장은 고려개발에 대한 노조 탄압 뿐 아니라, 대림 그룹 산하 계열사 노조에 직접 관여하여 소속 노조의 합법적인 임 단협이나, 노조 활동을 부정하고 직장폐쇄, 단협 일방해지, 임금 성과급 일방 지급, 노조탈퇴 종용 등을 지속하는 등 대표적인 노조탄압 노조말살 사용자입니다.

○ 이에 고려개발 노동조합에서는 수 개월째, 단위노사간의 교섭이 파행으로 치닫고 있고, 노조는 본사 농성과 청와대와 대림그룹 앞에서의 1인 시위를 지속해 왔습니다.

○ 이에 건설산업연맹은 노조탄압의 대명사인 대림그룹의 이 준용회장이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사절단에 포함되는 것은 참여 협력적 노사관계를 표방하고 있는 노무현 정권의 기조와는 전혀 상반되는 일임을 주장하며, 이 준용회장의 방미 사절단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에 연맹에서는 5월 9일 오후2시 청와대 앞에서의 집회를 시발로,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당일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한 투쟁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5월 9일 집회에서는 이 준용 회장의 방미 사절단 참여 반대를 서한을 통해 공식적으로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