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 수 신 : 각 언론사 사회, 노동, 건설 담당 기자님 (총 2쪽)
□ 담 당 : 전국건설운송노조 사무국장 오희택 016-344-4853
건설산업연맹 유기수 부위원장 016-327-4853
전국건설운송노조 조직부장 장형창 018-252=1954
레미콘 노동자 2명 노동자성 인정, 가압류 손배철회 요구. 23일오전7시30분 서강대교 고공시위
서강대교 다리 난간에 자일 걸고, 한강 물위에 목숨건 시위

○ 2001년 6월 19일 여의도 도끼진압사건의 주인공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특수고용직 노동자 노동자성 인정, 손배 가압류 철회 요구하며 노조 사무국장 오희택, 조직국장 강기태 서강대교 고공시위

- 23일 오전 7시 서강대교에서 전국건설운송노동조합 오희택 사무국장과 강기태 조직국장은 목숨을 건 고공시위를 벌입니다. 전국건설운송노조는 레미콘 기사 노동자 2,300여명이 2000년 10월 노동조합을 결성하여 2001년 파업투쟁을 전개하다 6월 19일 도끼진압을 당한 특수 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조합입니다.

○ 레미콘 노동자 20여명에게 9억 3천 6백만원의 가압류
- 지난 2001년 파업 투쟁 중에 사용주는 업무방해라며 손배 가압류를 남발하여 150여명의 조합원에게 76억 가까운 가압류를 남발했습니다. 이중에서 끝까지 파업대오에 남아 있던 노동자 20여명에게 8억 1천여만원이 가압류 되어있고, 최근의 대구 달성 레미콘 투쟁에서도 1억 2천여만원의 가압류가 추가되었습니다.

- 더욱이 지난 10일 대법원 판결을 전후하여 유진 레미콘 소속 조합원들은 이미 벌금까지 다 냈던 파업 투쟁과 관련하여 검찰, 경찰에 불려 다니며 재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 신고필증 내준 노동부가 지난 9일 인수위 보고에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노동조합 인정을 부정하더니, 대법원은 10일 때맞춰 근로자성 부정하는 판결
이미 50여게 사업장에서 단체협약이 체결되고 노조활동이 보장되고 있는 현실 무시
- 전국건설운송노조는 2000년 10월 노동부로부터 합법적인 신고필증을 받아 적법한 임 단협 투쟁을 전개해왔고, 그 과정에서 노동위원회, 지방법원에서 노동조합 결성권은 물론 근로자성도 인정받는 판결을 거듭 받아 왔습니다. 이에 2001년 6월에는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노동조합 인정과 단체교섭 수용을 사용자들에게 촉구한바 있습니다.

- 더욱이 민변, 참여연대등 시민사회단체 100명이 릴레이 단식으로 레미콘 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과 레미콘 사용주 처벌을 요구하고, 700여명의 시민이 레미콘 사용주를 집단 고발하는 투쟁을 전개하기도 했습니다.

- 그러나, 지난 1월 9일 10일에 연이어 노동부와 대법원은 이미 50여개 사업장에서 단체협약이 체결되어 실질적인 노조활동이 진행되고 있는 건설운송노조의 노동자성을 부정하며,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 고공시위 농성자들은 다음과 같은 요구를 걸고 무기한 고공농성을 계속할 것이며,
노동부의 책임 있는 담당자와의 면담을 요구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