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지방노동사무소는 14일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작업을 시킨 건설용 철구제조업체 K사의 철구사업소장 김모(49)씨를 산업안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전 충남 보령시 주산면 철구공장에서 유모(44)씨 등 2명에게 강교연결재인 PC빔 도장작업을 시키던중 받침대 불량으로 0.8톤 무게의 PC빔 6개가 연쇄적으로 쓰러지면서 유씨 등 2명을 숨지게 한 혐의다
보령지방노동사무소는 K사 보령철구사업소장은 중량물 작업시 전도방지를 위한 사전조치와 작업계획서 작성, 위험에 대한 근로자 주지의무, 중량물 적재시 안전조치, 보호구 지급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지난 2001년 3월부터 추진중인 사망재해 예방대책에 따라 앞으로도 사망재해 등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일간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