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 파업 2일째 전국 공사현장 전면 중단 속출
비조합원 동참 속속 늘어나 / 곳곳에서 충돌 / 재차 상경투쟁 불사

-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전국건설운송노조 덤프분과(이하 덤프연대) 11,000명의 조합원이 전국 건설현장에서 2일째 총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4월 6일 중앙 상경 투쟁 이후 각 지부별 현장 투쟁으로 전환한 덤프연대의 총파업 투쟁에는 조합원 외에도 비조합원들의 동참이 늘고 있어 약 3만여명 이상의 덤프노동자들이 파업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각 지부별, 현장별 파업 현장의 충돌로 덤프연대 조합원 11명이 경찰서에 연행이 되어 있고, 구속자도 상당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전국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는 모든 것을 대화로서 성실하게 교섭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으나 건설업체가 이번 파업 투쟁의 핵심 사항인 운반단가 인상과 공공공사 운반단가에 개선 등 주요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교섭을 거부하거나 회피할 경우 다시금 차량 상경투쟁을 포함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투쟁할 것임을 강력하게 천명하고 있습니다.

- 덤프연대의 파업 투쟁으로 중단된 주요 건설현장의 현황은 첨부 표와 같습니다. 정부도 인정한 바, 치솟는 기름값과 일을 해도 적자를 면하기 어려운 덤프노동자들의 낮은 운반단가의 문제, 특히 공공공사 현장의 운반비가 민간공사 현장 보다 현저하게 낮은 문제 등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덤프노동자의 총파업 투쟁에 언론 기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