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오전 울산건설플랜트 단체교섭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교섭 대상 업체 12개 업체중 4개 업체만 참가하였으며, 사업주들은 지속적으로 개별 교섭 주장만 되풀이 했다. 사업주들은 마치 교섭 방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여론을 호도하면서, 지속적인 단체교섭 거부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다.
노사는 12일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사업주들의 개별 교섭 주장 입장에 변화가 없는 상태여서 교섭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현재 사업주들은 자신들이 1,300여개 전문건설업체를 대표할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노조에서는 12개 업체에 대해서 1,300개 업체를 대표하라고 요구한바도 없으며, 울산의 경우 1,300여개 업체중 전문건설업체들의 사업주 단체에 등록되어 있는 업체는 500여개에 불과하고, 그 중에서 플랜트 분야 사업면허를 갖고 있는 사업주들은 150여개에 불과하다. 사업주들은 이런 현실을 완전히 왜곡하고, 노조가 마치 1,300여개 전문건설업체들을 대표해서 단체교섭을 주장하는 것처럼 사실을 완전 왜곡하고 있다.

전문건설업자들은 5월 10일 교섭 전날인 5월 9일 울산에서 < 어떠한 외부의 압력이 있어도 교섭에 나서지 않겠다. 고공농성과 불법 시위를 중단해야 교섭 할수 있다> 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500여명의 사업주들이 시위를 하는등 완전히 상식이하의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