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연맹 산하 전국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가 파업 10일차인 5월 10일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1,800여명의 덤프 기사 노동자가 참가했으나, 당일 처음 참가한 분들을 제외한 1,377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파업 10일간의 대 정부 면담보고와,향후 투쟁 지속에 대한 예상 상황등을 보고하고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덤프연대는 부당한 과적악법 철폐, 유가보조, 다단계 구조 철폐및 단가인상등 3대 요구를 걸고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정부는 과적악법에 대해서는 도로법 개정 추진을 발표하고 있으나, 세부 시행방안에 대해서는 공식 언급이 없는 상태이고, 유가보조에 대해서는 관련부처인 재경부나 건교부가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협의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단가 인상과 관련해서는 교섭 진전이 없는 상태이다.

이에 파업 투쟁 지속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 결과는 1,377명 투표 참가에 817명 찬성, 540명 반대 기권 20명으로 파업 투쟁 지속 으로 결과가 나왔다.

파업 돌입이후 조합원 가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동조파업이 계속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덤프연대에서는 11일 지부별로 조직점검과 향후 투쟁 수위에 대한 점검등을 진행한 이후에 투쟁본부에서 이후 투쟁계획과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 덤프연대 대 정부 요구안과 유가보조 요구안을 연맹 자료실에 올려 놓습니다.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