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분노합시다.



국가권력의 집단 폭행에 의해 노동자가 맞아죽었는데도 가슴아파하고 분노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내 문제로 받아 안고 전체 조합원의 문제로 공감대를 형성해내고 투쟁을 엮어내지 못한다면,

부당해고를 단행하는 사용자(자본)에게 벌과금(3천만원)을 면제시켜 주겠다고 노동법을 개악시키려 하는데 울분을 토로하지 못하고 재대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복수노조. 즉, 노동자의 자주적 권리인 단결권을 또다시 유예(3년)시켜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간과한다면,

노동자의 파업권 특히 공익, 공공의 이익에 관련된 노동자에 대한 파업권이 전면 유린될 위기 앞에 서도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남의 일로 치부하고 넘긴다면,

온 민중을 초국적 자본의 노예로 만들어 가겠다고 한미 FTA를 체결함에도 문제의 핵심을 보지 못하고 인식하지 못하고 전민중과 함께 저항하지 아니한다면,

그러면 도대체 무엇을 위해 활동하고 무엇을 위해 조직하고 무엇을 위해 투쟁할 것인가!!

건설사무 조직혁신의 문제는 조직의 문제이기도 하고 동시에 조합 간부들의 의식수준의 문제이기도 하며, 인식의 문제이기도 한 것은 아닌지?

우리 주위의 상황들을 삶의 여건을 제대로 바라보고 인식하고 쟁점을 구체화 시켜 조합간부들 간에 조합원들과 함께 공유, 토론 해 나가는 일상 활동의 부재가 바로 건설사무 노조 침체의 원인에 한축으로 작용하고 기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위와 같이 중요한 중차대한 우리 개별 조합원 모두에게 직접적이고 밀접하게 관련이 되고 영향을 미치게 될 하나하나의 사안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분명히 하고 투쟁을 조직해 내고 싸우지 않는다면 그러면 무엇을 위해 투쟁하고 싸우겠다는 것인가?



동지들이여!!
피 끓는, 살아있는 건설노동자 동지들이여 하반기 투쟁 함께 조직하고 함께 투쟁의 대열 역사 발전에 함께합시다!!